[현장 리뷰] 대구 타워크레인 난공사 해결 사례: 봉산동 숙박시설

안녕하세요, 타워크레인 임대 및 설치 전문 (주)한일타워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현장은 대구 중구 봉산동에 위치한 숙박시설 신축 현장입니다. 대구 도심 한복판, 그것도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타 업체에서는 "설치가 어렵다"라며 난색을 표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저희 한일타워가 현장 답사 후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어 무사히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까다로운 대구 타워크레인 현장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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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현장의 스펙을 살펴보겠습니다. 대구 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숙박시설로, 골목 안쫗게 있어 작업 여건이 상당히 까다로운 곳이었습니다.

이번 현장은 대구 타워크레인 작업 중에서도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곳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장이 좁은 골목길 안쪽에 자리 잡고 있어, 타워크레인 설치를 위한 이동식 크레인(하이드로)의 진입과 배치가 매우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건설사 측에서도 "타워크레인이 꼭 필요한데, 설치가 불가능해 보인다"라며 급히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도면과 로드뷰를 확인했을 때 상황이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직접 대구로 출장하여 현지를 꼼꼼히 살폈고, 지역 이동식 크레인 업체와 협업하여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았습니다.

[해결책 도출] 결국 35m 이상 떨어진 도로변에서 건물을 넘겨(Over) 설치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도심지라 차량 통행이 많아 평일 야간에 설치 작업을 진행했고, 자재 인양 역시 좁은 골목길로 최대한 진입하여 운영하는 등 난이도가 높은 현장이었습니다.

이 현장에 적합힌 타워크레인을 선정하기 위해 고려한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반경 (Radius) 건물 전체를 커버하기 위해 작업 반경은 25m급의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하중 (Load) 주로 인양하는 자재의 무게가 2톤 이하라 소형 타워크레인 설치 계획을 택했습니다.
높이 및 해체 용이성 (핵심) 처음에는 자립 높이와 오버행이 좋은 다른 모델을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설치 위치가 현장과 35m나 떨어져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거리가 멀면 이동식 크레인의 인양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품(파츠) 무게가 무거운 장비는 나중에 해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섰습니다. 따라서 각 파츠의 무게가 가벼워 원거리에서도 설치 및 해체가 용이한 이 장비로 최종 선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