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뷰] 서울 방배동 협소 부지, 무인 타워크레인 설치로 해결

(주)한일타워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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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인 타워크레인 임대 및 설치 전문, (주)한일타워입니다.

서울 도심, 특히 서초구 방배동처럼 교통이 혼잡하고 건물이 밀집한 곳에서는 공사 장비를 선정하는 것부터 큰 과제입니다. 부지는 좁고, 민원은 걱정되고, 이동식 크레인을 매번 부르자니 비용과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이런 초협소 현장의 정답은 무인 타워크레인입니다. 오늘은 좁은 부지 조건과 설계 변경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친 방배동 오피스텔 현장 리뷰를 전해드립니다.

이 글의 목차

무인 타워크레인 현장 개요 및 규모
협소 현장의 난관과 해결책
장비 선정 이유 (스펙 매칭)
투입 장비 모델명
현장 사진 및 총평

무인 타워크레인 현장 개요 및 규모

위치: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용도: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규모: 지하 1층(4.5m), 지상 8층(36.6m)
면적: 16.9m x 15.15m (매우 협소함)

협소 현장의 난관과 해결책

이번 현장은 부지 면적이 약 50평 남짓으로 매우 좁고, 주변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 무인 타워크레인 운용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1) 초기 계획 단계부터 참여 (프리콘 서비스): 주요 고객사의 요청으로 착공 전 초기 단계부터 타워크레인 설치 계획을 함께 수립했습니다. 중간에 건축 도면이 변경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저희가 즉시 계획을 수정하여 타워크레인 높이와 인상 횟수 재산정, 그리고 높이 변경에 따른 해체 계획까지 유연하게 대처했습니다.

2) 6m 도로를 활용한 설치 작전: 현장이 너무 협소하여 타워크레인 부품을 현장 내부에 펼쳐놓고 조립할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메인 지브처럼 길이가 긴 파츠들은 내부 조립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에 저희는 건물 밖 6m 도로를 잠시 활용하여 지브를 조립하고 인양하는 방식을 택해, 좁은 부지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3) 인도 점용을 통한 야간 해체: 해체 시에는 차도가 아닌 인도가 비교적 넓다는 점을 활용했습니다. 보행자가 적은 평일 야간에 인도를 점용하여 해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수를 배치하고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장비 선정 이유 (규모 vs 스펙 매칭)

이런 협소한 현장에서는 덩치 큰 장비보다 날렵한 무인 타워크레인이 제격입니다. 최적의 모델로 'FT-80L'을 선정했습니다.

반경: 건물 외부에 설치하여 현장 전체를 커버하기 위해 20m의 작업 반경이면 충분했습니다.
하중: 주로 취급하는 자재가 2톤 미만이라, 해당 모델의 정격 하중으로도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높이: 최종적으로 마스트 기준 총 50m 높이로 설치했습니다. 건물이 올라감에 따라 총 2회의 인상 작업을 진행하여 필요한 높이를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