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뷰] 인천 송도 종교시설, 터파기 끝난 현장에 타워크레인 설치 (도로에서 30m 인양 설치)

(주)한일타워
12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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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다로운 현장도 문제없이 해결하는 타워크레인 전문 기업, (주)한일타워입니다.

일반적으로 타워크레인 계획은 착공 전, 터파기 단계에서 미리 잡혀야 합니다. 하지만 현장 사정상 공사가 진행된 후에 급하게 타워크레인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종교시설 현장이 바로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저번에 말했던 현장 있잖아? 이미 땅을 다 팠는데(터파기 완료), 급하게 준비가 가능할까?"

한일타워가 이 난감한 상황을 어떻게 풀었는지, '30m 장거리 설치 작전'을 공유합니다.

이 글의 목차

현장 개요: 터파기가 끝난 지하 2층 현장
주요 과제: 현장 내 진입 불가, 도로는 30m 밖
타워크레인 장비 선정 전략: FT-100LU
설치 과정: 고난도 장거리 인양 설치

현장 개요: 터파기가 끝난 지하 2층 현장

송도 신도시 내에 위치한 종교시설 신축 현장입니다.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지하 터파기가 완료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타워크레인 운영 경험이 있던 건설 회사였기 때문에, 타워크레인 기초부에 적합한 터파기 작업이 되어 있어 추가적인 조치는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위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시설 용도: 종교 시설
건물 규모: 지하 2층(8m) / 지상 4층+구조물(32m)
부지 면적: 45.5m x 45m

주요 과제: 현장 내 진입 불가, 도로는 30m 밖

일반적인 현장이라면 현장 내 복공판 위에서 설치용 이동식 크레인(하이드로 크레인)이 안으로 들어가 작업을 합니다. 하지만 이 현장은 복공판 계획이 없었습니다.

유일한 방법: 현장 밖 도로에서 설치를 진행해야 함.
문제점: 타워크레인의 모든 부품 조립을 도로 위에서 작업해야 함.

30m 거리에서 무거운 타워크레인 부품을 들어 올려 정확한 위치에 꽂아 넣는 것은 고난도 양중 계획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또한, 모든 타워크레인 부품을 도로 위에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호수 배치, 도로 점용 계획 등 다양한 부분들을 신경 써야 했습니다.

타워크레인 장비 선정 전략: FT-100LU

한일타워는 현장 규모를 고려하여 FT-100LU 모델을 선정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작업 반경: 현장 면적이 45.5m x 45m. 타워크레인은 건물 중심의 엘레베이터 홀로 배치하였습니다. 지브 길이 35m면 건물 바닥 면적 전체를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인양 하중: 철근 콘크리트 구조였기 때문에 자재 무게를 분석한 결과, 최대 2톤 이내로 파악되어 해당 하중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모델을 선정했습니다.
높이 계획: 지상 5층까지 고려하였을 때, 자립(Free Standing) 35m로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 특성상 지붕층의 구조물이 있어, 작업 시 붐대와의 간섭이 우려되었습니다. 현장과 협의를 거친 후 1회의 인상 작업을 추가하여 높이 여유를 확보했습니다.